봄이 오고 꽃이 피는데….함께 설레볼까^^+설렘썰들 푼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다들 설렘썰들 한 번 풀어보자’ 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며,

누리꾼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게시글을 바로 확인 해 보도록 하자.

‘나는 전에 뭔 일이 있었냐면 수학시간에 내 짝남이 내 짝꿍인데 걔가 자리에 앉았는데 갑자기 무슨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거야 그래서 내가 걔보고”너 향수 뿌렸어?”라고 물어보니까 저번에 뿌린건데 아직도 나는거래 그래서 내가 향되게 찐하다라고 하니까.. 그러고나서 왜 물어보냐고 해서 내가 냄새나서 그랬다고 했지 근데 난 안좋은뜻의 머리 아픈 냄새가 아니라 향수 냄새 말한건데 잘못 알아 들었나봐ㅋㅋㅋ 그러고 나서 걔가 아그 래?괜히 뿌렸네 이래서 개 설렜어ㅜㅜㅜㅜ’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 출처: ‘무한도전’)

이에 누리꾼들 또한 자신들의 설렘 썰들을 다음과 같이 공유했다.

‘남자친구랑 3년사귀고 권태기와서 헤어지고싶었어 그래서 마지막으로 식사하고 말하려했지 어쩌다보니 메뉴로 돈까스를 먹었는데 내가 돈까스를 잘못잘라서 항상 남자친구가 잘라줬었거든 ? 근데 이번엔 잘라준다는 남자친구말 무시하고 내가 다잘랐어 분위기 너무 어색하길래 애써 웃으면서 나이제 혼자서도 잘해 시집가도됨ㅎㅎㅋㅋ이러면서 웃었는데 남자친구가 나 한번 쳐다보고 씩 웃은다음에 그래 시집가도되겠다 근데 너가 그런거하지말고 그남자시켜 이랬음 그말듣고 눈물펑펑나서 밥도제대로못먹고 나왔어 지금은 잘 극복하고 4년째만나고있다 아직도 항상 미안하다고 먼저 말하고 나부터 챙겨줘’

‘짝남이 뒷자린데 자꾸 툭툭 쳐서 나도 툭툭 칠라고 손 뒤로 뻗었는데 그대로 손잡아서 손잡고 수업한 거’

‘ 짝이 발표잘해서 앞에서 초콜릿받아오는거임 그래서 장난으로 ㅇㅇ아 아~했는데 걍무표벙으로 초콜릿까서 입에 넣어주고 자기는그대로 쓰레기버리고 자리에와서 앉음…ㅎㅎ’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 출처: ‘무한도전’)

‘일본인이랑 연애중임 보통 말할때 일본어로 말하는데 전에 내가 단어를 하나 틀려서 말했음 예를들면 천연수라고치자면 일본어로 천연수가 텐넨수이인데 내가 텐젠수이이런거임 근데 모르는채로 계속 그렇게말했는데 갑자기 남친이 막 웃으면서 아 혼또니 카와이이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부끄러워하면서 부끄럽다고하니가 걔가 부끄러워하지말라고 내 여친이 텐젠수이라고했으니까 텐젠수이맞다고 이제부터 자기도 텐젠수이라고 말하겠다그랬음 ㅎㅎㅎ 개설렘’

‘나는 짝남이 좀 노는 앤데 공부는 전교5등 안에 드는 애임 내가 공부 잘하는 애한테 호감이 가는 편이라서 관심 좀 있었을 때 수업 시간에 쌤이 나 발표시켜서 발표하는데 짝남이 나 흘낏 보고는 자기 짝한테 이쁘긴 하다~이럼.. 근데 그때 하필이면 다 조용한 상태여서 우리 반 애들 다 들어서 내가 당황하긴 했는데 속으로는 되게 좋아했음ㅋㅋㅋ’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 출처: ‘커뮤니티’)

‘남친이랑 썸 탈 때 저녁에 만났는데 그 때 끈으로 된 원피스 입었는데(물론 안에 티 입고…)버스에서 끈이 떨어진거야ㅋㅋㅋ남친한테 혹시 나올 때 반짇고리 있으면 가져다달라해서 받았는데 사실 나 한 번도 바느질 안 해봤단 말이야?(원래 손재주도 없어ㅜ)그래서 당연히 이상하게 했짘ㅋㅋㅋ근데 남친이 “내가 해줘도 돼?”해서 당연히 된다고 부탁했는데 끈 위치가 가슴 쪽이어서 되게 바느질하기가 불편랬단 말이야ㅋㅋ남친이 최대한 안 닿으려고 막 쩔쩔 매면서 바느질하는데 손목에 핏줄 빡 서고 집중해서 하는데 설렜고 다 꼬매고 마무리?할 때 가위가 없어서 입으로 끊으려고 딱 가까이 오는데 다우니 향이랑 자기 향수랑 섞여서 향이 훅 오는데 야…..진짜ㅋㅋㅋㅋㅋ바느질이 그렇게 사람 설레게 할 줄 몰랏닼ㅋㅋㅋ’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 출처: ‘킹 오브 더 힐’)

‘남잔데 모르는 여자한테 설렜던 기억이 하나 있어서 써봄ㅋㅋ고2때 버스 타고 집에 가고 있었음. 어떤 20대 초반 정도 여자(이하 누나)가 앉아있었는데 그 옆에 서서 손잡이 잡고 가던 중이었음. 근데 뭔가 콧물이 자꾸 나서 감기인가 싶어서 후릅 후릅 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르륵 흘러내림. 쪽팔려서 누가 봤을까봐 급히 손등으로 슬쩍 닦았는데 알고 보니까 콧물이 아니라 코피였음..근데 옆에 서서 가던 아줌마가 피를 봤는지 놀라서 어머나 어째..하시는거임. 그걸 들었는지 앉아있던 그 누나도 날 올려다 보더니 히익? 하여튼 이런 놀란 소리 내더니 급히 가방에서 막 티슈를 꺼내서 주더니 이걸로 닦으세요 그럼. 코맹맹이 소리로 감사합니다 하고 닦고 고개 젖히고 막 그러고 있는데 누나가 일어나더니 여기 앉으라고 그러는데 뭔가 미안하고 그래서 괜찮아요 괜찮아요 그랬음. 근데 “아 빨리 앉아요” 이러면서 손목 잡고 확 당겨서 강제로 앉혀버림ㅋㅋ앉아서 고개 뒤로 젖히고 있으니까, 옆에 서서 뭔가 걱정스럽게 내려다보고 있는 그 누나 얼굴이 자꾸 보이는데 뭔가 엄청 떨리기 시작했음. 그러다 입술 옆이랑 턱에 피 묻었어요 하면서 손짓으로 알려주는데 내가 자꾸 엉뚱한 곳을 닦았나봄. 보다가 답답했는지 아오..이러더니 자기가 물티슈로 직접 닦아줌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미치게 떨리고 설레고 막 심장 터질거 같아서 그런지 개샹 오히려 코피가 따블로 더 터져 나오는거 같았음(체감상)ㅋㅋ하여튼 그 상태로 한참 가다가 누나가 물티슈 몇 개를 뽑아 주더니 자기 내려야 된다고 잘 들어가라고 어깨 툭툭 치고 휘리릭 내려버림. 그 이후로 몇 달 동안 가방에 초콜릿 넣고 다녔음. 다시 보게 되면 주려고 사놓고 며칠동안 못보면 걍 내가 먹거나 친구 줘버리고 또 새로 사고 반복ㅋㅋ근데 결국엔 한 번도 다시 못 만남ㅠㅠ벌써 2년된 얘긴데 55번 버스 누나 진짜 잊지 못할거에여’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 출처: ‘커뮤니티’)

‘고1때 되게 능글맞는 남자애랑 썸(?) 탔는데 사실 잘생겨서 내가 먼저 들이댐…ㅎㅎ 하여튼 사귀는거는 아니라 화이트데이에 딱히 초콜릿 별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친구들 받는 거 보니까 좀 뭔가 싱숭생숭(?)해서 그냥 자리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옆자리에 앉더니 다음교시 음악인데 교과서 챙겨야지 이러고 씨익 웃고가길래 ?.. 응 하고 음악책 챙기려고 사물함 열자마자 내가 녹차 좋아하는데 녹차 초콜릿이 우수수수 떨어지는거야 그래서 아 뭐야 그러고 걔 있는데 쳐다봤더니 걔가 지 친구 찰싹찰싹 때리면서 드디어 봤어봤어 이러고 끌고 나가는데 능글맞은얘가 그러는 거 처음봐서 뭔가 설렘..’

남사친이랑 장난치다가 내가 한대 때렸는데 지나가던 같은 반 애가 그거 보고 ” **이 맞고 사나”그랬는데 남사친이 “좀 맞고 살지 뭐”라고 한거’

‘체육시간에 공 엄청 세게 날아오던 거 무심하게 툭 쳐서 막아주고 지나감.. 나가던 길이었나본데 손 아픈 척 하면서 입모양으로 잘했지 하고 나감ㅠㅜ 귀여워’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 출처: ‘대학일기’)